메르세데스 벤츠가 2020년 6월 8일, 신형 CLA쿠페와 슈팅 브레이크, B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현행 CLA는 2019 CES를 통해 데뷔한 2세대 째로 슈팅 브레이크와 AMG45 등도 라인업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CLA 250e PHEV 버전의 독일 시판 가격은 4만 2,453유로, B250e 는 3만 9,347유로.

CLA 250e/CLA 250 e 슈팅 브레이크/ B 250 e PHEV에는 EQ파워가 채용되어 있는 CLA 250e 쿠페는 1.3리터 직렬 4기통 직분 터보차저 160마력/25.5kgm 가솔린 엔진과 102마력/33.6kgm의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시스템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6.8초, 최고속도는 240km/h.

2차 전지는 축전용량 7.4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AC월박스로 1시간 45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24kW의 DC충전으로는 25분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엔진을 전기모터로 시동하기 때문에 12볼트 스타터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CLA 250 e 쿠페에는 MBUX가 탑재되어 있다. Mercedes me Charge로 운행 중 충전소를 확인해 충전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데이터와 속도규제, 주행 중인 도로를 고려한 경로 안내도 가능하다. 계획된 경로를 고려해 EV 주행 모드를 우선하기도 한다.

또한 MBUX를 활용한 새로운 드라이브 프로그램인 일렉트릭과 배터리 레벨을 이용할 수 있다. 일렉트릭에서는 최대 e퍼포먼스를 체헙하는 것이 가능하다. 엔진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을 경우에만 작동한다. 또한 패들 시프트를 사용해 회생 브레이크의 강약 수준을 선택할 수도 있다. 스티어링 휠의 패들을 조작해 5단계의 회생 브레이크 레벨(DAUTO、D+、D、D-、D--）로 전환할 수 있다.

주행모드는 컴포트, ECO, 스포츠 3가지. 운전자는 EV모드의 주행을 우선하기도 하고 주행성을 중시하기도 할 수 있으며 EV모드로의 항속거리를 늘리기 위해 엔진에 의한 구동을 우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