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2021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디젤 엔진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한 것이 포인트다. 랜드로버는 지금 전차종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전기차를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가솔린 엔진에만 채용했던 48볼트 mHEV를 디젤 엔진에도 채용한 것이다. 

랜드로버의 모듈러 알루미늄 엔진 아키텍처를 베이스로 새로 개발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인제니움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부드럽고 세련되어졌으며 48볼트 mHEV 채용으로 배출가스를 저감하고 있다. 감속시의 에너지를 48볼트 배터리에 축전하고 가속시에 모터에 전력을 공급해 가속감을 높여준다. 

레인지로버와 마찬가지로 같은 엔진 블록을 베이스로 D250 249ps/61.2kgm, D300 300ps/66.3kgm, D350 350ps/71.4kgm등 세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ADAS 장비로는 차선 이탈 경고, 긴급 브레이크, 스피도 리미터가 채용된 크루즈 컨트롤이 전차종에 표준으로 장비된다. 옵션으로 ACC가 설정되어 있다. 

커넥티비티 기능도 강화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도 오토에 대응하며 최대 8개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4G 와이파이 접속기능도 채용하고 있다. 새로운 Spotify 앱을 사용하면 Spotify Premium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차량과 동기시킬 필요 없이 터치 듀오 프로를 매개로 다양한 음악과 팟캐스트에 접속할 수 있다. 

PM 2.5필터를 사용해 실내의 유해한 입자를 걸러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나노이’도 채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Purify  버튼으로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