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의 파워트레인 자회사인 비테스코 테크놀러지스가 2020년 12월 15일, 르노에 전동화 변속기용 액추에이터 모듈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비테스코의 전기 액추에이터 모듈이 이제 자동 변속기의 기어 변경을 제어하는 르노의 새로운 풀 하이브리드와 조화를 이루게 됐다고 밝혓다. 르노는 클리오뿐만 아니라 메간, 아르카나, 캡쳐에서도 사용되는 E-Tech 플랫폼에 액추에이터 모듈을 통합했다고 덧붙였다.

풀 하이브리드 클리오 E-Tech 용 자동 변속기는 르노가 유럽에서 사용하는 최초의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이다. 이 새로운 형태의 전동화를 통해 변속기의 기계적 구성 요소가 상당히 단순화되어 자동 변속기가 있는 디젤 차량의 가격 수준에서 풀 하이브리드를 제공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리오 E-Tech의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에는 마찰 클러치가 없으므로 기어 변속이 클로 커플 링을 통해 시작되어 마찰 손실을 줄이고 드라이브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필요한 설치 공간을 줄인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더 컴팩트 한 차량에서도 전면 가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 모듈은 보다 비용 효율적인 직류 모터를 사용하고 무게가 1kg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