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서는 차체 앞뒤의 모든 패널의 디자인을 변경했다. 앞 얼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수직으로 세워진 매트릭스 그릴이 기존보다 더 커졌다. 새로운 디자인의 타원형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30mm 높은 위치로 이동했다.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컷 디자인의 효과로 켜져 있지 않을 때도 빛을 발한다. 뒤쪽에서도 콘티넨탈 GT와 같은 타원형 미등이 채용되는 등 변화가 크다. 미등이 배치되어있는 뒷문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차량 너비로 이어졌다. 번호판의 위치를 범퍼까지 내려 상단에 있는 ‘BENTLEY’ 엠블럼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인테리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의 10.9 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끈다. 벤틀리의 날개를 모티브로 한 대시 보드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되었다. 10.9 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디자인에 고해상도의 동적 그래픽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 변경할 수 있다. 최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채용에 의해 탐색도 새롭게 설계되었다. 위성 지도 및 온라인 검색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뿐만 아니라,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뒷좌석용 터치 스크린은 신형 플라잉 스퍼와 같이 대형화했다. USB 타입 C 포트 및 무선 스마트 폰 충전기를 내장했다. 최신 콘티넨탈 GT와 마찬가지로 eSIM을 내장했다. 벤틀리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장치에서 데이터 통신을 확립 할 필요가 없다. ‘마이 벤틀리’ 인카 서비스 및 원격 서비스 내용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전용 앱은 애플 iOS 또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형 6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을 베이스로 하며 시스템 출력 449ps, 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E 모터는 영구 자석 동기식 시스템에 의해 최대 출력 128ps,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모터는 기어 박스와 엔진 사이의 변속기와 일체 설계되었다. 정지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최대 토크를 발생한다. 엔진은 또한 토크가 필요할 때나 135km / h 이상의 주행 속도가 요구 될 때 모터를 지원한다. 

주행 소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저속시에는 전용 스피커에서 소리가 울려 보행자에게 차량의 접근을 알린다. 

주행 모드는 EV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홀드 모드 등 세 가지가 설정됐다. 

엔진과 모터를 병용한 항속거리는 최대 862km. 어떤 모드에서도 감속시에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가 배터리에 저장된다. EV 주행 모드에서는 최대 50km (NEDC : 새로운 유럽주기)의 전기모터만으로 주행 가능하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축전 용량 17.3kWh로, 168 개의 셀로 구성된다. 수명은 16 만 km 또는 8 년이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 LED 표시기로 표시된다. 7.2kWh의 출력으로 2 시간 30분에 충전할 수 있다. 고압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는 파워 일렉트로닉스 기술에 의해 변환되어 모터에 공급되며 기존의 12V 배터리 계통의 보조에도 사용된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이피션시 탐색은 시스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속 페달을 통해 운전자에게 피드백을 전달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V 주행 모드로 주행 중 벤틀리 하이브리드 이피션시의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저항이 운전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가능한 EV 주행 모드로 주행하는 것을 드라이버에 촉구한다. 이 기능은 해제할 수도 있다. 벤틀리 하이브리드 이피션시 브레이크는 모터와 유압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작동시키고 위화감이 없는 페달 느낌으로 편안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동시에 회생 에너지를 최대한 회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