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그룹 지프가 2022년 6월 30일, 지프 그랜드체로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4xe의 2023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3년형 모델에서는 오프로드 버전인 트레일호크의 가솔린 구동 차량을 폐지하고 PHEV 4xe 만 설정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기본이다. 전기 모터는 8단 자동 변속기와 함께 설계됐다. 시스템 최대출력 375hp, 최대토크 65kgm을 발휘한다.

앞 차축 분리가 채택되어 차량이 도로 조건에서 AWD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시스템은 앞 차축의 연결을 끊고 자동으로 뒷바퀴 굴림방식으로 전환한다. 이것은 파워트레인의 저항을 감소시키고 연료 효율을 향상시킨다. 차량이 4WD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4WD로 전환된다. 

배터리의 축전 용량은 17kWh로 EV 모드 주행거리는 40km(WLTP 기준). 엔진과 결합한 최대 주행거리는 708km.

오프로드인만큼 콰드라 드라이브 II, 4x4 시스템, 2단 트랜스퍼 케이스, 2.72 대 1 저거리 기어비, 리어 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 셀렉 스피드 컨트롤, 청색 완제품 견인 후크, 전지형 타이어, 블루 액센트가 있는 18인치 합금 휠, 블랙과 블루 매트 마감 트레일호크 후드 데칼이 채용됐다. 최소 지상고는 278mm이며, 도강 성능은 610mm이다.

4xe 시스템에는 배터리 충전기와 DC/DC 컨버터를 하나의 컴팩트한 장치 및 소형 파워 인버터 모듈(PIM)로 결합한 통합 이중 충전 모듈(ICDM)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차량의 바닥 아래에 탑재되어 강철 방패로 보호된다.

인테리어에는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와 메인 터치 스크린에는 에코 코칭 페이지가 설정되어 있다. 에코 코칭 페이지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파워의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회생 제동 상태를 확인하고, 충전 시간을 예약하고, 저렴한 전기 요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 및 가솔린 사용 및 운전 기록을 표시 할 수 있다.

E 셀렉이라는 세 가지 운전 모드가 있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왼쪽에 있는 계기판의 버튼을 조작하여 파워트레인 모드를 선택한다. 선택한 모드에 관계없이 배터리 잔량이 낮으면 자동으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2.0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의 토크 균형을 최적으로 맞추는 기본 모드이다. 이 모드에서는 파워트레인이 먼저 배터리의 전력을 사용하고, 배터리가 부족하면 엔진의 구동력을 더한다.

전기 모드에서 파워트레인은 배터리가 부족해질 때까지 제로 방출로 구동한다. e-Save" 모드에서는 배터리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엔진의 구동 전력이 우선 순위다. 운전자는 유커넥트5 모니터를 통해 배터리 절약과 배터리 충전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