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침해 분쟁

네델란드의 기술개발회사인 안트노프 오토모티브 테크놀러지사가 토요타자동차의 하이브리드카에 특허 침해가 있었다는 이유로 독일 뒤셀도르프의 제판소에 제소한 사실이 9월 19일 밝혀졌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리우스와 렉서스 RX400h가 대상으로 권리침해를 인정하는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토요타는 안트노프사의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해 대항조처로서 독일 뮌헨에서 제소했다.
하이브리드카는 1997년부터 양산을 개시, 유럽에는 1999년말에 투입했다. 가솔린 가격의 급등으로 최근 주목을 끌고 있으며 유럽 각사가 기술 개발에 박차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기술관련 특허 650여개를 소유하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