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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시장 “디젤이 하이브리드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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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0-27 05: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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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국시장 “디젤이 하이브리드 두 배”

미국시장에서도 디젤엔진의 수요 증가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솔린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기존 가솔린차가 가진 성능의 희생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연료의 필요성 증가로 인한 것이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 등 극히 일부 메이커 뿐이다.

그중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미국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는 프랑스 푸조의 2.7리터 V6디젤. 가솔린보다 더 조용하고 높은 토크로 인해 성능도 더 좋고 연비 또한 월등히 좋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엔진이 푸조와 포드의 합작회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이미 재규어와 레인지로버의 톱 모델에도 탑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엔진은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조용하고 세련되었으며 특히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디젤엔진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들이 왜 하이브리드에 그렇게 호들갑인가 하고 지적한다. 또한 2012년 경이면 미국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의 두 배가 넘는 디젤 차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물론 가장 엄격한 캘리포니아의 배기가스 규정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이런 전망의 배경에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가솔린 가격이 있다.

물론 토요타 프리우스와 렉서스 RX400h 등 하이브리드는 괄목할만한 기술발전을 이룩했다. 하지만 무겁고 비싸다. 또한 토요타가 제시한 54.7갤런/마일이라고 하는 연비가 유럽식으로는 35갤런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다.
폭스바겐의 파사트 디젤은 그보다 더 놓은 연비를 보이고 있고 프리우스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지난번 동경모터쇼에서 BMW 헬무트 판케 회장이 하이브리드는 니치 마켓용이라고 했듯이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의 생각은 토요타 등 하이브리드에 주력하고 있는 일본 메이커와는 다르다. 생산비가 높고 현재의 가솔린자동차와 같은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연비도 실제로는 발표보다는 높지 않다는 것이 이런 주장의 근거이다.
하지만 또 한편에서는 하이브리드에 주력하고 있는 토요타와 디젤에 주력하고 있는 유럽 메이커들 간의 주도권 싸움의 양상이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 따라 수요의 차이가 워낙에 큰 지금의 상황에서는 기술적인 장단점보다는 시장 선점을 위한 도구로서 평가되고 있는 감도 있다는 점 때문에 이런 논란 자체가 사실은 분명하게 검토되고 있지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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