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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거리에 하이브리드 택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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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11-18 05: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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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거리에 하이브리드 택시 등장

뉴욕의 거리를 생각할 때 떠 오르는 것은 아마 휘황찬란한 쇼 윈도우와 노란색 택시가 아닐까 한다. 물론 필자는 침침한 지하철로 인한 좋지 않은 이미지도 있지만.
뉴욕에서는 1907년부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택시가 사용되어 왔는데 2005년 11월 10일 그런 뉴욕의 택시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이 일어났다. 지금까지 가솔린 차뿐이었던 택시 업계에 미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택시가 등장한 것이다. 새로운 뉴욕의 거리를 수놓게 될 것은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 물론 차체는 노란색으로 도장되어 있고 측면에는 HYBRID라고 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뉴욕에서는 이 하이브리드 택시의 탄생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해 정부관계자와 포드의 CEO 빌포드 등이 참석했다.
뉴욕의 택시협회에 따르면 현지의 택시는 대부분 연간 10만 마일(16만 km)정도를 달린다고 한다. 한대로 그만큼의 장거리를 달리기 때문에 그것들이 하이브리드카로 대체되면 이산화탄소의 저감과 대기오염의 개선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시는 2004년도의 대기오염조사에서 가장 나쁜 도시 세 번째에 랭크될 정도로 공해가 심각한 문제로 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택시는 환경부하경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비용면에서의 이점도 발생한다. 다시 말해 연간 10만 km를 달리는 하이브리드카를 운행하면 연간 약 1000달러(약 120만원)의 연료비절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하이브리드 택시는 7대 뿐이지만 뉴욕택시협회는 앞으로 서서히 하이브리드카의 비율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또 포드는 전 날 하이브리드카의 생산대수를 2010년까지 25만대로 끌어 올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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