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일렉트릭 베를링고 공개

시트로엥은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모터쇼에서 일렉트릭 베를링고를 공개한다. 일렉트릭 베를링고는 시트로엥의 2세대 전기 LCV로 베를링고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시트로엥은 지난 2005년 11월에 베를링고 전기 밴을 선보인바 있다.

전기 파워트레인은 보닛과 바닥에 낮게 배치된다. 이를 통해 상용차의 장점인 적재 공간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무게 중심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일렉트릭 베를링고의 최대 항속 거리는 170km, 일반 모드 시에는 완전 충전에 6~12시간이 걸린다. 반면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67마력의 전기 모터는 미쓰비시가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