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DBX 컨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DBX 컨셉트는 럭셔리 GT를 위한 제안이며,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전기차이자 AWD 모델이기도 하다. 컨셉트카 형태로 공개됐지만 여기에 적용된 기술은 앞으로 나올 신차에 적용된다.

스타일링은 애스턴마틴의 새 디자인 테마이다. 애스턴마틴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스포티한 스타일링이 잘 살아있다. 그리고 전통적인 디자인도 재해석한 게 특징이다. 고성능 모델이지만 넉넉한 트렁크도 갖췄다. 실내는 누벅 가죽 같은 최고급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파워트레인은 실험적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배터리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리튬 황 전지를 채택했으며 스티어링은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로 구동된다. 전기 모터는 휠에 통합된 방식이다. 이와 함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KERS(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