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올해의 글로벌 판매를 5만 5,000대로 예상했다. 작년 대비 70%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기존에 잘 팔리고 있는 모델 S에 새 크로스오버가 추가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테슬라는 이를 위해 판매 팀도 새롭게 정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판매 부서를 이끌었던 제롬 줄리엔도 이전의 서비스와 고객 만족 부서로 이직했다. 테슬라는 작년 판매가 오르긴 했지만 당초 기대에는 못 미친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는 중국 판매가 부진한 게 아쉬운 점으로 남고 있다. 따라서 올해에는 중국 시장 공략을 최우선으로 한다.

테슬라의 작년 글로벌 판매는 3만 1,655대였고 올해는 5만 5,000대 이상이 목표이다. 이는 작년 대비 70% 이상 상승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가장 큰 시장은 북미이다. 작년 글로벌 판매에서 북미는 55%, 유럽은 30%, 아시아퍼시픽은 1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는 주력 시장인 캘리포니아의 판매가 2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