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2분기 글로벌 판매 대수는 1만 1,507대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의 1만 30대에서 1천대 이상 늘어난 것이고, 테슬라 설립 이후 가장 좋은 분기별 실적이다. 상반기 글로벌 판매는 2만 1,537대로, 올해 목표였던 5만 5,000대에는 조금 모자란 상황이다.

테슬라는 올해 말 선보일 모델 X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모델 X는 테슬라의 첫 SUV로, 전체 볼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래 계획대로 모델 X의 생산이 시작되면 테슬라의 올해 판매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전망이다. 모델 X는 이미 2만대의 예약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