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모든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설립을 추진한다. 설립 시기는 내년 11월 1일로 잡혀 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주유소에 충전소가 설치될 방침이다.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전기차의 판매도 적극 장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토스태트에 따르면 러시아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500대에 불과하다. 작년 러시아의 전기차 판매는 140대, 올해 상반기에는 50에 그치고 있다.

한편 충전기의 표준화와 주유소에 대한 지원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가장 저렴한 충전기의 가격은 1,500달러 내외이다. 그리고 러시아의 추운 겨울도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의 성능도 낮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