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중국 합작회사인 둥펑 시트로엥이 E-엘리제를 추가하면서 중국 내에서 패밀리카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준중형 세단인 C-엘리제의 전동 모델인 E-엘리제를 공개했다. C-엘리제는 작년에만 중국 내에서 9만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중국 내에서 베스트셀러 모델로 등극했다.

C-엘리제와 디자인이 같으며 프레임을 공유하지만, E-엘리제는 전기 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으로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은 급속 충전 30분, 완속 충전 6.5시간이 소요된다.

시트로엥은 신형 E-엘리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공개하진 않았으나, 2017년에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말했으며, 해당 모델을 통해 중국의 전기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외의 글로벌 마켓 런칭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