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전기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튬 공기 전지

페이지 정보

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7-27 12:46:35

본문

전기 자동차의 보급이 더딘 이유는 짧은 주행거리와 긴 충전시간 탓이 크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리튬 산소(lithium-oxygen) 전지 기술이 발전하면 해결 가능할지도 모른다.

 

리튬 공기(lithium-air) 전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전지는 현재의 리튬 이온 전지보다 5배에서 15배 이상 더 효율적이지만, 열로 인해 충전된 전기 중 1/3이 손실되는 문제와 전력의 저장 기간이 길지 않다는 문제로 인해 아직까지 기술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35624d0982145c0283f9aff69ae8b561_1469591
 

그러나 바텔 에너지 얼라이언스(Battelle Energy Alliance)와 MIT에서 핵 과학과 엔지니어링을 담장하는 교수인 주 리(Ju Li)와 연구팀은 이와 같은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찾고 있으며, 전기 자동차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주 리 연구팀이 접근하는 방법은 나노리시아 캐소드(nanolithia cathode) 방식으로, 현재의 리튬 산소 전지보다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기를 이용해서 화학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나 연구팀은 충전과 방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산소가 다시 기체로 돌아갈 필요가 없는 방법을 찾아냈다. 산소는 기체로 환원되는 대신 내부에 남아있게 되며,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인해 전체 충전량 중 열로 손실되는 전기의 비율은 8%에 불과하다고 한다.

 

35624d0982145c0283f9aff69ae8b561_1469591
 

만약 이와 같은 방법이 실현된다면, 배터리의 급속 충전도 가능하고 좀 더 긴 수명을 갖게 된다. 현재 이 방법은 특허 출원을 진행중이며, 프로토타입이 1년 내에 만들어지고 생산까지는 이후 18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한다. 사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벽은 역시 돈이며, 이 때문에 연구팀은 투자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