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에 이어 삼성SDI도 유럽에 배터리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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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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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30 20: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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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폴란드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데 이어 삼성SDI도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삼성SDI 헝가리 공장은 지난 2001년 건설된 이후 브라운관, PDP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해왔다.
헝가리는 유럽 자동차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몰려있어 물류비 절감과 함께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가 용이하다. 2016년에 삼성SDI가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배터리팩 생산거점 SDIBS와도 가까워 배터리셀, 팩 등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삼성 SDI는 BMW i3용 배터리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중국에서 배터리 현지 생산을 시작한 삼성 SDI는 총 3억 5,800만 달러(약 4000억원)을 들여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연산 5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가동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삼성 SDI에 따르면 공장은 약 10만평(33만 제곱미터) 규모로 기존 PDP 생산 공장을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기존의 공장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건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 수익성을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