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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무료 충전 중단을 선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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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09 20: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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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테슬라의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들은 테슬라가 곳곳에 설치한 수퍼차저 스테이션에서 무료로 전기를 충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좋은 시절도 이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2017년 1월 1일부터 신규 고객에게는 무료 충전을 중단하기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통해 공급하는 전기 비용을 줄이면서 적자를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대신 테슬라의 고객은 매년 400 kWh 용량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며, 이 용량으로 대략 1,000 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이와 같이 밝히면서도 ‘전기를 충전하는 비용이 가솔린을 주유하는 비용보다 저렴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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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새로운 정책이 시작되는 2017년 1월 1일 전날까지 테슬라의 자동차를 주문한 후 4월 1일 전에 자동차를 수령하는 고객들은 여전히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무료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슬라의 주문이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모델 3를 기다리는 고객들은 어쩔 수 없이 유료로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퍼차저 스테이션의 전기 공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충전 가격은 유가와 마찬가지로 시간과 각 지역에 공급되는 전기 가격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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