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LA 오토쇼 – 폭스바겐 e-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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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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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18 00:1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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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가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함에 따라 순수전기차인 e-골프도 거의 동시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다. 외형만 바뀐 것이 아니라 배터리를 개선하면서 주행거리도 증가했다.
기존 모델은 24.2 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했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35.8 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다. 폭스바겐 측은 이로 인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기존 모델에 비해 50%가량 증가했으며, 199.5 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모터가 낼 수 있는 최고출력도 기존 134마력에서 161마력으로 증가했다.
신형 e-골프는 7.2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를 적용해 기본 충전 스테이션에서 6시간 내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최고 등급인 SEL 프리미엄 등급 모델에는 DC 패스트 챠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소켓이 적용되며, 이를 통해 1시간 내에 배터리의 80% 가량을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을 위한 소켓은 다른 등급에서는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긴급 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옵션으로 드라이브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여기에는 디지털 콕핏, ACC, 보행자 감지, 사각지대 감지, 차선 유지, 주차 보조, 헤드램프 어시스트가 포함된다. 실내에는 9.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손짓만으로도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