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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실내 품질 향상에 돌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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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2-21 0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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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서 출시하는 자동차는 그동안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부여했지만, 실내 디자인에 대해서는 많은 불평이 표출되고 있었다. 그동안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테슬라가 전 볼보 실내 엔지니어링 책임자를 스카웃하면서 실내 디자인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테슬라가 이번에 스카웃하는 사람은 볼보의 전 수석 엔지니어링 이사인 앤더스 벨(Anders Bell)로 올해 12월부터 테슬라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년간 볼보 엔지니어링 이사로써 업무를 진행했으며, XC90의 앞좌석 시스템은 물론 S60L의 실내 디자인도 담당했다. 벨은 이사로 승진하기 전에는 중국에서 4년간 활동했고, 당시 XC60 SUV의 출시를 담당하면서 볼보 차이나의 실내 엔지니어링 부서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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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테슬라에서 일하면서 고객들이 프리미엄 제품에 기대하는 수치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실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S의 경우 제작 단가 절약을 위해 메르세데스의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실내 디자인과 어울리지 않는 부품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어 불균형을 야기한다. 테슬라만의 고유 실내 부품을 제작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단, 벨이 테슬라 모델 3의 인테리어 변경을 담당하게 될지 아니면 테슬라의 다른 자동차 인테리어를 개선하는데 지식을 사용하게 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 스카웃만으로 실내 품질이 향상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테슬라에게 실내 품질 개선의 여지가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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