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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제조사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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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1-04 0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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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기존 자동차 제조사 외에도 IT 기업이 참여하는 등 사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하는 내용은 사업 간 경계가 허물어져 있다 해도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다. 다름 아니라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인 스와치가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의 모 시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스와치는 벨레노스 크린 파워(Belenos Clean Power)의 지분을 51%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벨레노스는 2008년에 설립됐으며,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이사진 중 한명으로 재직 중이다. 이 회사는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과 공동으로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 배터리는 기존의 희토류 광물인 리튬 대신 자연 발생원소인 바나듐(vanadium)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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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배터리의 프로토타입은 스와치 그룹이 소유한 레나타(Renata) 배터리 공장에서 제작 중이다. 아직 배터리에 대한 기술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와치 그룹의 CEO인 닉 하옉(Nick Hayek)은 이 배터리가 현재 테슬라 모델에 적용되는 배터리 팩 무게의 1/3밖에 차지하지 않으며, 충전 시간도 두 배 가량 빠르다고 주장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배터리를 전기 자전거 또는 전기 스쿠터 등의 퍼스널 모빌리티와 드론에 응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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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는 이 배터리를 전기차 시장에 보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0 년까지 약 10-15억 규모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 목표는 이루기 힘들어 보이지만, 최근 스와치 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가 배터리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는 것이 확인됐다. 스와치 대변인은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대해 확실하게 이야기해 줄 수 없다”라고 발언했지만, 중국을 시험 무대로 삼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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