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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카이엔 전기차 스톰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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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12-11 0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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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 카이엔 전기차 스톰스터 공개

포르쉐 전문 튜너 루프가 카이엔 베이스의 전기차 스톰스터를 공개했다. 그동안 고출력 튜닝에만 집중해 왔던 루프는 최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 나온 그린스터를 시작으로 전기차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스톱스터는 e루프의 두 번째 모델이다.

스톰스터의 파워트레인은 그린스터와 비슷하다. 전기 모터는 지멘스가,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텍 GmbH가 공급했다. 다임러와 에보닉이 합작한 리-텍은 유럽 최초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이기도 하다. 리-텍은 올해 말부터 리튬-이온 전지의 생산을 시작하며 2011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1백만 개를 넘을 전망이다.

루프에 따르면 스톰스터의 최고 속도는 150km/h, 최대 항속 거리는 200km에 달한다. 차체 중량이 2,670kg인 것을 감안하면 승용형 전기차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성능이다. 0→100km/h 가속도 10초면 충분하다. 295/30ZR/22 사이즈의 광폭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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