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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완전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이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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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5-15 19: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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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보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원인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높은 가격 등 여러가지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서 주행거리와 높은 가격은 쉐보레 볼트 EV, 르노 조에가 대략적으로 해결했고 나라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충전 문제만은 그동안 쉽게 해결되지 못했고, 급속 충전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배터리의 80%를 충전하기 위해 약 30분-1시간 가량 소비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제조사들이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기술은 급속 충전 배터리 제조사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회사 스토어닷(StoreDot)이 보유한 기술이다. 사실 이 기술은 2015년에 먼저 발표됐는데, 당시 회사 측에서는 충전을 5분만에 끝내고 1회 충전으로 300 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기술을 실제로 입증하기 위해 이번에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큐브 기술 박람회(CUBE Tech Fair) 무대에서 직접 시연했다. 기술을 발표하는 사람들이 스케쥴 상 충전이 완료되기 전에 현장을 떠나야 해서 100% 충전까지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중단 전까지 빠른 속도로 충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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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시되고 있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들은 충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테슬라의 장거리 주행 모델의 경우 급속 충전이 가능한 수퍼차저를 이용해도 완전 충전에 2시간 정도 소모된다. 만약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적용하고 5분만에 배터리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면, 더 이상 전기차를 탑승하면서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장거리 주행을 진행할 수 있고 설령 배터리가 떨어져 간다 해도 주유소에 들르는 감각으로 충전 센터에 들르면 그만이다. 운전자가 주유소에서 소모하는 시간이 평균 7분이라고 하니, 5분 정도의 충전은 가볍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스토어닷의 플래시배터리(FlashBattery)에는 이전에 배터리 구성 물질로 사용한 적이 없는 나노 물질과 독점 개발한 유기화합물 층을 적용한다. 회사측의 주장에 따르면 이 배터리에는 가연성이 없으며, 연소 온도 또한 높기 때문에 현재 전기차에 폭 넓게 적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한다. 전망 상으로는 3년 내에 이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이 커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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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어닷의 CEO인 도론 마이어스도프(Doron Myersdorf) 박사는 성명서를 통해 “고속 충전은 전기차를 장소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링크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긴 시간이 소요되는 현재의 충전 기술로 인해 일반인이 전기차를 교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건 부적절하며, 아시아 지역과의 생산 협력을 통해 가능한 한 빠른 양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와 충전 기술의 이전 가격만 적절하다면, 급속 충전 장거리 전기차의 빠른 보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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