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피드, 소형 전기차 UC 컨셉트 공개

린스피드는 미래의 도심형 전기차를 제안하는 UC 컨셉트를 공개했다. 근래에 선보였던 스쿠바와 E2, 아이체인지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UC 컨셉트는 내년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UC는 ‘Urban Commuter’를 뜻한다.

UC 컨셉트는 도심 생활에 맞는 2인승 전기차이다. 전장은 2.5m에 불과하다. 전기차 자체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없지만 웹과 연결되는 것이 특징이며 필요할 때만 이용할 수도 있다. 만약 UC 컨셉트를 이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미리 모바일 카포트에 접속해 예약을 하면 된다. 또 레일카 로딩 시스템을 이용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다.

구동은 12.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맡는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18km, 최고 속도는 109km/h로 도심 운행만 한다고 가정한다면 충분한 성능이다. 대부분의 린스피드 컨셉트는 양산과 거리가 멀었지만 UC는 양산차로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