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디트로이트-볼보 C30 전기차

볼보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C30 전기차를 최초 공개한다. C30 전기차는 최대 항속 거리가 150km에 이르며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프로토타입이지만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게 특징이다.

C30 전기차는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한 실내 공간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도에도 빈틈없다는 볼보의 설명이다. 실내에서는 배터리의 효율을 보여주는 새 계기판이 적용됐으며 색상도 기존의 볼보와 사뭇 다르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의 무게는 280kg이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0.5초, 최고 속도는 130km/h이다. 한 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항속 거리는 150km. 이는 유럽 운전자 90%의 하루 이동거리를 만족하는 것이다. 전기 모터는 111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230V 기준으로 완충에 8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