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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재정 문제에 직면한 패러데이 퓨처와 루시드 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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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30 17: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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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테슬라의 라이벌을 선언하며 ‘고급 양산형 장거리 주행 전기차’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패러데이 퓨처와 루시드 모터스는 모두 중국 LeEco 그룹으로부터 회사 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간 LeEco 그룹이 현금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데다가 며칠 전 그룹 회장인 지아 유에팅(Jia Yueting) 회장이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이며, 이 위기를 벋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태”라고 언급했기 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본래 LeEco는 넷플릭스와 같은 비디오 스트리밍 비즈니스로 시작한 회사로, 2004년 창립 이후 자전거, 휴대폰, 텔레비전 등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 있어서는 패러데이 퓨처와 루시드 모터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LeEco 자체 브랜드 전기차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고급 양산형 장거리 주행 전기차’ 부문에서 일론 머스크를 이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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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장이 너무 빠른 탓인지 LeEco 그룹은 막대한 재정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 초,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수낙 차이나 홀딩스’에서 150억 위안에 달하는 돈을 투자받기로 협의했을 때 현금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되었다. 이 금액 안에는 LeEco 그룹의 비상장 기업 부문에 대한 90억 위안 규모의 투자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금액으로도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기대치를 충족하지도 못했다고 한다.

 

현재 LeEco는 비상장 부문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 10월부터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기도 했고, 현재 비상장 부문 재정 상태는 더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4월부터는 대표인 지아 유에팅이 언급한 ‘두 번째 현금 경색’이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항하기 위해서 비상장 주식을 추가로 정리하고 재산을 처분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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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o 그룹에서 자동차 사업 부문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원인이다. 대표는 되도록 빨리 라운드 A 파이낸싱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하고 싶어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그룹 내에서는 자동차와 병행해서 스마트 TV 사업을 강화하고자 하지만, TV 패널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2017년 중국의 TV 산업은 상황이 좋지 않고 TV 판매량은 5월 연휴기간 동안 20%가량 감소했다. 다른 사업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든 것이다.

 

만약 LeEco 그룹이 전기차 부문을 정리한다면 재정 확보는 바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 3곳이 동시에 사라질 수 있다는 공포를 안고 있다. 지아 유에팅은 재정적 안정과 미래 전기차 사업의 가능성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 셈이고 그의 결정에 따라 패러데이 퓨처와 루시드 모터스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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