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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터라드가 만든 특별한 퍼스널 모빌리티, X2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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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08 00: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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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또는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이 다른 탈것을 제작하는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하물며 그것이 BMW 라면 더욱 더 그렇다. BMW는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동시에 제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고 라이프스타일 확장을 위한 자전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제작해 왔으며, 서브 브랜드인 미니를 통해서 예전에 킥보드를 소개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BMW 모터라드의 기술이 담긴 X2City라는 이름의 전동 킥보드가 등장했다.

 

물론 이 전동 킥보드를 BMW 모터라드 혼자서 개발한 것은 아니다. 독일의 자전거 전문 제조사인 ZEG와 함께 제작했는데,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리어 휠에 인 휠 모터를 적용하고 최고속도는 25 km/h로 제한되지만, 차체 바닥에 408 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25-35 km 주행이 가능하다. 비가 오거나 도로에서 물이 튀는 상황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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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는 약 20kg 정도로 형태를 생각하면 가벼운 편에 속하며, 핸들바가 돌출된 부분을 접을 수 있어 자동차 트렁크에 간단히 수납할 수 있다. 제동은 전륜과 후륜에 마련된 디스크 브레이크가 담당하며, 전동 킥보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바퀴 지름이 제법 크고 튼튼한 공기주입식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프론트 포크는 한 쪽만 있는 특이한 방식을 적용했다.

 

야간 주행을 위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도 마련되어 있고, 스마트폰 충전을 위한 소켓도 마련되었다. X2City는 유럽에서는 ‘Pedelec25’ 등급을 획득해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든 운전면허와 헬멧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BMW 모터라드의 설명에 따르면 목적지에서 주차장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트렁크에서 X2City를 꺼내 이동하면 힘을 들이지 않고도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도심 내 단거리 이동에 최적화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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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City는 아쉽게도 BMW 모터라드에서 판매하지는 않으며, 독일에서 지정된 자전거 판매점과 전용 온라인샵을 통해 판매된다고 한다. 서비스 역시 자전거 점에 맡기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를 비롯한 구동계의 경우 48개월 보증이 기본이라고 한다. 올해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2,500 유로(약 330 만원)보다는 낮게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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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2City를 통해 BMW 모터라드가 실현하고 싶은 것은 배출가스 없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만이 아니다. 아직 모터사이클 면허를 딸 수 없는 14세 이상의 청소년이 BMW 모터라드의 전동 킥보드를 통해 2륜을 먼저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BMW의 모터사이클에 흥미를 갖기를 원하고 있다. BMW 그룹의 모든 이동수단에 대한 점령의 욕심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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