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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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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26 0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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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니 E를 기억하고 있는가? BMW 그룹이 전기차의 미래를 테스트하기 위해 소수만을 생산해 리스 방식으로 임대했던 이 특별한 전기차는 리스가 끝난 후 모두 회수되었고, BMW는 이 데이터를 토대로 ‘전기차에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탄소섬유로 차체를 제작한 BMW i 시리즈를 별도로 출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미니 브랜드를 통해 전동화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테스트되고 있음이 밝혀졌고, 2세대 컨트리맨을 출시하며 라인업에 PHEV를 추가함으로써 전동화에 대한 노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알렸다.

 

모델의 전동화는 BMW 그룹의 기업 전략인 NUMBER ONE > NEXT의 중심 전략 중 하나로, 이미 4개의 컨셉트 모델을 통해 전동화를 추구한 적이 있다. 그리고 모든 브랜드의 모든 모델에 내연기관을 유지함과 동시에 순수전기차 또는 PHEV 파워트레인을 반드시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BMW 그룹은 2020년 이후에는 차세대 아키텍쳐를 적용해 순수전기차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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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것은 미니 3도어의 전동화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2세대 미니 3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던 미니 E가 3세대 미니 E로 부활하는 것이다. 이 모델은 2019년부터 영국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니 내 파워트레인이 더욱 더 풍부해진다. 생산은 영국에서 진행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독일 딩골핑과 란츠후트에 있는 BMW 공장에서 만들어 질 예정이다.

 

미니 3도어 순수전기차는 BMW 그룹 내에서 일반 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첫 번째 순수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 생산과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2020년에는 BMW X3의 순수전기차가 공개될 예정이다. 컨셉트카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iNEXT는 2021년에 양산차로 다듬어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그 전에 2018년에는 PHEV 스포츠카인 BMW i8 로드스터가 i 라인업을 조금 더 늘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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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은 전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기 위해 이미 딩골핑 공장에 1억 유로를 투자한 상태이며, 앞으로 투자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미 딩골핑 공장은 BMW 5 시리즈와 7시리즈의 PHEV 모델을 제작할 예정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BMW 그룹 내 전동화 계획 가속에 따라 좀 더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 그룹은 2025년에는 그룹 내에서 전동화 자동차 판매량이 15~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생각보다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순수전기차를 이끌게 될 미니 3도어가 더욱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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