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모델 3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첨단 기술을 탑재하고 있지만, 그 중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는 '스마트폰'을 차키로 사용하게 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시동키는 물론 스마트 엔트리용 리모콘조차 없다. 이 차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테슬라 어플리케이션과 상호작용해 차문을 열거나 시동을 켤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는 블루투스 LE를 사용해 스마트폰과 통신하고, 이를 통해 운전자가 가까이 다가온 것을 인식한다. 발랫 서비스 이용 등과 같이 자동차키를 맡겨야 하는 상황을 위해, NFC 방식의 플라스틱 카드도 지급된다.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불안해 하는 사람들고 있겠지만,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의 거의 모든 시간에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만큼 분실위험도 적고 사용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