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와 테슬라, 전기차 투자 둘러싼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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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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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7 15:5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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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빠르게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다임러 그룹의 투자에 관해 직접적으로 비판했다. 다임러 역시 이에 응답해 전동화에 따른 두 기업의 설전이 오갔다.
사건의 발단은 9월 26일, 테슬라 엘론 머스크 CEO의 트윗이었다. 다임러는 9월 21일 미국시장에 전기차 생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는 내용을 발표했다. 앨런 머스크는 이에 대해 "다임러그룹 같은 대기업의 투자 규모로는 적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9월 26일 다임러그룹은 "분명 적은 규모의 투자지만, 10억 달러는 배터리 생산에 대한 투자액으로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대한 투자는 100억 달러규모"라고 앨런 머스크의 비판을 반박했다.
과거에는 자본 제휴를 맺고 협력했던 테슬라와 다임러그룹이지만, 현재는 전기차 개발에 있어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