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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전동차 개발에 총 900억 달러 투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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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17 00:5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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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동차 개발 투자 계획이 확대되고 있다. 전체 투자 규모는 900억 달러에 이른다. 연간 9천만대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은 1%에 불과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의 투자 규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투자 규모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최소 190억 달러, 중국이 210억 달러, 독일이 52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각 제조사들의 전동차 투자 계획은 중국 시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EV를 비롯한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생산, 수입을 의무화하는 규제를 2019년부터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배출가스 규제에 대한 대응도 포함된다.

 

EV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300개 차종의 EV 버전을 생산하기 위해 4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포드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은 2022년까지 110억 달러를 EV 개발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GM은 2023년까지 20개 차종의 EV를 추가할 계획이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 경영자 (CEO)는 정확한 투자처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투자는 대부분 중국시장을 위한 것이 될 전망이다.

 

FCA그룹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CEO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EV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나 목표를 발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하는 한편, 유럽에서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EV가 필수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다임러 그룹은 10개 차종의 EV와 하이브리드 40개 차종 개발에 적어도 117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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