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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쇼 – 르노 조에 R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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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2-20 0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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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배터리 전기차인 조에가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르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R110 모터를 적용해 기존 조에보다 좀 더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발전되어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R-링크 에볼루션이 적용됐으며, 2018년형 모델 전용 색상도 추가되었다. 변화의 폭이 제법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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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10 모터는 르노가 기존 모터를 기반으로 2년 만에 개량시켜 성능을 향상시킨 모터다. 기존 조에에 사용하던 R90 모터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이 109 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16마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80~120km/h 가속이 기존 모델보다 2초 줄어들어 고속 영역에서 주행 감각이 개선되었다. 최고속력은 135km/h까지 발휘할 수 있다.

 

개선된 조에는 41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적용해 1회 충전으로 300km, 겨울에는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전 방전 상태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기존의 NEDC 기준 대신 새로운 WLTP 기준을 사용하면서 주행 거리 표시가 약간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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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형이 되면서 새로운 색상도 추가되었다. 블루베리 퍼플(Blueberry Purple)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색상은 차체를 어두운 메탈릭 보라색으로 감싸고 있으며, 대시보드 트림과 송풍구, 기어 레버와 스피커는 바이올렛 새틴으로 마감하고 있다. 시트 역시 보라색 스티치를 별도로 추가할 수 있다.

 

조에는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배터리 전기차이며, 프랑스에서는 판매되는 배터리 전기차 두 대 중 한 대가 조에일 정도이다. 지금까지 10만대가 넘는 조에가 판매되었으며, 2017년에는 2016년보다 판매량이 44% 증가했다. 르노는 조에의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럽의 배터리 전기차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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