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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리포트, 2020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점유율 2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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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0-01-12 0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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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Boston Consulting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10년 후에도 배터리의 코스트가 전기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내려가도 혁신적인 기술 없이는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반면 하이브리드(마일드, 풀, 플러그-인)와 시보레 볼트와 같은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s), 전기차의 점유율은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다. BCG는 2020년이 되면 중국과 일본, 미국, 서유럽에서의 점유율은 26%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1,400만대 규모로 이때가 되면 자동차용 배터리의 매출은 250억 달러에 달한다. 또 1,400만대 중 전기차는 150만대, EREV는 150만대, 그 외의 하이브리드는 1,1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 코스트에 관한 전망을 보면 2020년에는 1 kWh 당 250달러가 메이커들과 배터리 제조사의 목표이다. 하지만 기술 혁신 없이는 이 목표의 달성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결국 많은 조사 기관들이 밝힌 것처럼 최소 향후 10년 동안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틈새로 남게 된다는 결론이다.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 코스트는 kWh 당 1천~1,200 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이를 250달러 수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10년이라는 시간은 부족하다고 말한다. 배터리는 전기차의 전체 가격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CG의 예상으로 2020년 배터리의 코스트는 360~440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15 kWh 용량의 배터리 팩 가격은 현재의 1만 6천 달러에서 2020년에는 6천 달러까지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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