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 트럭 및 버스를 위한 E-모빌리티 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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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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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5 10:3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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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가 트럭과 버스의 배출가스 제한에 대응하기 위한 전동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ZF가 공개한 굴절버스에는 자사에서 개발한 전동화 차축인 AVE 130 두 개가 결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총 4개의 전기모터가 버스를 견인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동화 차축 내에는 한층 발전시킨 인버터와 컨트롤러 그리고 전기 모터가 통합된 상태로 내장되어 있으며, 완벽한 패키징을 구현한다고 한다.
AVE 130의 설치에 필요한 공간은 기존 차축의 설치 공간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버스 제조사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가 없으며, 이를 통해 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하고 있다. 배터리는 물론 연료전지 등 기존 동력원을 대부분 지언하며 하이브리드 및 PHEV와의 상성도 좋다고 한다. 부품을 표준화시키고 대량 양산하여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기존의 버스 엔진을 대체하는 모터 유닛인 세트락스(CeTrax)가 신규 출시된다. 최고출력 300kW(408마력), 최대토크 4,400Nm(449kg-m)을 발휘하며, 이로 인해 출발 시 토크 부족 현상이 없으며 정숙성이 뛰어나다. 기존 일반버스 또는 저상버스의 차축과도 결합할 수 있어 추가 비용이 크게 들지 않으며 중량에서도 이점이 있다고 한다. 버스 또는 트럭에 탑재하고자 하는 경우 ZF에서 탑재 및 테스트를 진행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장거리 주행이 잦은 대형트럭 등 사정이 있어 엔진을 포기할 수 없다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설치할 수 있는 트랙숀 하이브리드(TraXon Hybrid)가 있다.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있어 동력을 추가로 공급해 연료를 절약할 수도 있으며, 발전기 모드가 되면 냉장 탑차 등 트럭 내 다른 곳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동화 제품을 갖춘 ZF가 이제 대형 버스와 트럭의 전동화에 얼마만큼 공헌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