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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완성차업체가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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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8-29 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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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 전지의 개발에 완성차회사들이 뛰어 들고 있다. 가장 앞선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본 토요타다. 토요타자동차는 최근 일본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New Energy and Industrial TechnologyDevelopment Organization)를 통해 파나소닉 등과 함께 고효율의 차세대 전지인 전고체 전지의 기반기술의 개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까지의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DO는 이미 전고체전지의 연구를 소재메이커를 중심으로 추진해오고 있다.2018년 8월 15일 발족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는토요타와 닛산, 혼다 등 완성차회사들이 참여해 모두 23개사가활동하게 된다. 일본은 전고체 전지 관련 전 세계 특허건수에서 50%를 넘는다.
 
폭스바겐도 전고체전지를 개발하는 미국의 퀀텀스케이프에 1억 달러를추가 출자했다. 자동차회사중에서는 최대 주주가 되어 합병회사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전고체 전지의 기술을 확립해 2025년까지 양산라인 설립을목표로 하고 있다.
 
퀀텀스케이프는2010년 설립된 미국 스탠포드 대학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고체 전지에 관해 약 20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2년부터 협력관계에 있으며 2015년에 자본 참가했다.
 
현대기아차그룹도 전고체 배터리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아이오닉 머티리얼에 약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아이오닉 머티리얼은 르노와 닛산 얼라이언스가10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남양연구소 배터리선행개발팀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중으로 일부 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금의 배터리 전기차를 위한 2차 전지는 리튬이온이 주류다. 이 시장은 파나소닉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으며 LG화학과 삼성SDI등 3사가 시장을 장악해 왔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CATL이 선두로 올라섰다. 파나소닉의 점유율은 2014년 44%에서2018년 16%까지 떨어졌다.
 
리튬이온전지는 주요 부재에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데 항속거리와 비용면에서 문제가 많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고체 전지로 돌파구를 찾고자 연구하고 있다. 전고체전지는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로 인해 발생할 문제가 없어 안전성이 높고 출력도 높다. 소형화하기쉽고 설계의 자유도도 높다. 전고체전지를 실용화하면 1회충전 주행거리가 현재 약 300km에서 약 750km로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고체 전기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은 대략적으로 2022년 기술개발을 마치고 2025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경에는 배터리팩의 비용을 1kWh당 현재의 리튬이온배터리의 1/3인 수준으로 낮추고 급속충전 시간도 1/3인10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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