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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SK 이노베이션과 함께 기가팩토리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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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1-04 23: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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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앞으로 I.D. 시리즈를 필두로 하는 배터리 전기차 대량 양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량의 배터리 셀을 확보해야 한다. 본래대로라면 자체적으로 배터리 셀을 양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현재 이 계획은 폐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대신 기존 배터리 제조업체와 48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실은 2018년 주주총회에서 밝혀진 것이다.

 

그런데 올해 초, 폭스바겐의 CEO인 ‘헤르베르트 디에스’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몇몇 아시아 제조업체에 (배터리 제작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독일의 매니저 매거진(Manager Magazin)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유럽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같은 대량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만들고 싶어 하며, 이를 위해 SK 이노베이션과 협상에 돌입했다고 한다. 현재로써는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보고된 것은 없으며, 아직 협상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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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이 언급된 이유는 이 회사가 지난 3월에 헝가리 코마롬에서 배터리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개최한 것이 크다. SK 이노베이션은 ‘선 수주, 후 증설’ 전략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헝가리 공장은 모든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2022년에는 연간 7.5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주행거리 약 500km 이상의 3세대 배터리 전기차 12.5만대를 책임질 수 있는 양이다.

 

폭스바겐은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배터리 제조사인 LG 화학과 함께 ‘태스크 포스’를 만들었다. 폭스바겐의 일렉트릭 모빌리티 담당자인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는 “이러한 신기술 분야에서는 3~4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태스크 포스를 구성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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