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2019년 1월에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자사의 첫 번째 일렉트릭 크로스오버 컨셉트를 공개한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이 차는 전동화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며 일본의 DNA가 혼합된 형태라고 한다. 인피니티는 2021년부터 e-파워 파워트레인 또는 배터리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2025년까지 이 모델들이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는 인피니티의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 당시 인피니티는 디트로이트 무대에서 브랜드와 첫 차량을 공개했었다.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인 ‘알폰소 알바이사’는 “30년 전, 나는 24세의 디자이너였고 인피니티의 탄생을 보고 있었던 관객이었다. 그리고 이제 이 명품 자동차를 만드는 여정의 일부에 참여하고 있다. 그것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의 회장인 ‘롤랜드 크루거’는 “현재 업계는 기술적인 변곡점에 서 있다. 인피니티는 아름답게 디자인한 전기차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써의 강력한 비전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e-파워 및 배터리 전기차의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