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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테슬라 지분 인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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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8-23 1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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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CEO 헤르베르트 디스는 테슬라의 완전 인수나 지분 취득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는 내부 정보가 나왔다. 폭스바겐은 이러한 소문을 사실로 이룰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보유한 회사기에, 단순 루머로 넘기기에는 굉장히 큰 사건으로 보인다. 

이 정보는 독일의 매니저 매거진에서 나온 정보로서, 폭스바겐의 고위층 인사가 직접 언급한 내용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배터리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력이 폭스바겐을 현재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높은 고지를 점령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고 폭스바겐 내부적인 판단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너 패밀리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단순히 지분을 획득하는 것이 확실한 진전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가하였다. 폭스바겐과 제휴하고 있는 한 은행 전문가는 헤르베르트 디스 CEO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에게 극도의 신뢰를 품지 않는 이상, 테슬라 인수를 위해 300억 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것은 정당화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이 테슬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니다. 테슬라의 현재 기술력과 배터리 기술력은 타 차량 회사들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폭스바겐의 순수전기차인 ID3부터 시작하여 다른 전기차 모델을 폭스바겐은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테슬라의 전문성이 폭스바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폭스바겐은 로이터 뉴스 쪽에 성명문을 보내 현재 폭스바겐은 테슬라의 지분 매수 의사가 없음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성명문의 내용이 기업 논리에 따라 쉽게 뒤집힐 수 있다는 것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통하여 소비자들은 알고 있다. 

이러한 중대한 결정이 빠르게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행보를 보았을 때, 소비자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이슈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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