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향후 4년 동안 12개의 완전 전기 모델과 13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해야 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가장 먼저 선보일 전기차는 iX3 SUV이며, 그 뒤를 이어 i4 세단, 그리고 iNext SUV가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소식에 따르면, BMW는 현재 1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엔트리 레벨 전기차 또한 준비중이라고 한다.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BMW 경영진이 2021년에 출시할 생산 계획에 순수 전기 해치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전했다. 설계 면에서 기존의 ICE 플랫폼 1시리즈 모델과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이점은 색상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부재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모델은 1시리즈부터 X7시리즈에 이르기 까지 어떤 모델이든 전기화가 가능한 BMW의 유연한 아키텍쳐 덕분에 생산이 가능하다. 싱글과 듀얼 모터 버전 모두 생산이 가능하며, 듀얼 모터는 앞바퀴 굴림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MW I사업부의 사장인 로버트 얼링거는 모든 라인업에서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였다. BMW의 전기차는 뒷바퀴 굴림 플랫폼 뿐만이 아니라 앞바퀴 굴림 플랫폼 또한 작업이 가능하며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늘려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하였다. 

이 1시리즈 기반 차량은 i1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BMW의 전기차 네이밍이 완전히 기존 라인업과 동일하지는 않은 것으로 볼 때, 다른 이름을 지니게 될 수 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