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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신개발 전동파워트레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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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1-07 10: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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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가 2019년 11월 4일, 새로 개발한 전동 파워트레인을 발표했다. 2021년 이후에 출시할 신차에 탑재할 새로운 전동 파워트레인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와 발전용 엔진을 탑재하는 e-Power 등 두 가지다. 이는 닛산 브랜드의 리프와 노트와 세레나 등에 탑재하는 e-Power와 같은 구성이다.

 

인피니티니의 e-Power는 가스 제너레이티드(gas-generated) EV라고 부르는데 소형 가솔린 엔진을 사용해 고출력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이다. 외부 충전이 필요 없어 가솔린차과 같은 편리성에 더해 100% 전기모터로 구동한다. 쉐보레 볼트(Volt)와 같은 항속거리 전기차와 비슷한 개념이다. 앞 차축에 하나, 뒤 차축에 하나의 고출력 모터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AWD(전기식 사륜구동) 시스템에 의한 네바퀴 굴림방식이다. 모델에 따라 최고출력이 248~429마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성능은 4.5초.

 

e-Power는 닛산 노트와 세레나의 1.2리터 직렬 3기통과는 다른 MR15DDT라는 코드네임의 1.5리터 직렬 3기통 가솔린 엔진을 VC터보로 과급한다. 인피니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 압축비 엔진이다. 피스톤의 상사점를 매끄럽게 변화시키는 멀티 링크 시스템을 활용해 최적의 압축비를 실현한다. 압축비는 8 :1(고성능)부터 14 : 1(고효율) 사이에서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운전 상황에 따라 엔진 제어로직은 자동으로 최적의 압축비를 선택한다. 연비 성능과 배출가스 저감에 좋을 뿐 아니라 진동과 소음도 억제하는 등 장점이 많다. 기존 엔진 대비 컴팩트하다는 장점도 있다.

 

인피니티는 이미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이 가변압축비 터보 기술을 도입해 시판하고 있다. 인피니티는 V6 가솔린 엔진과 같은 수준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4기통 엔진과 같은 연비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인피니티는 앞으로의 신차는 하나의 플랫폼과 두 개의 전동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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