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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감소 속 국내 3사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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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1-25 15: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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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 8월에 이어 재차 감소했다. 세계 1, 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침체로 CATL과 BYD 등 여러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오히려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0.0GWh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CATL과 BYD를 비롯한 다수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자국 시장 침체로 다소 부진했다. CATL은 자사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사용량이 10.2% 줄었다. BYD는 전기 승용차와 전기버스 판매 급감으로 가장 큰 감소폭(71.2%)을 기록하면서 전체 시장 침체를 이끌었으며, 그 밖에 TOP 10 밖에 있는 Lishen과 EVE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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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CALB와 Guoxuan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파나소닉은 미국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 호조에 힘입어 사용량이 15.6% 성장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국내 3사인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도 모두 사용량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한편, 2019년 1~9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1.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올해 1~7월 실적이 견조하여 누적으로 증가세가 유지되었으며, 대부분 업체들의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 침체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시장도 불확실해 올해 연간 누적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국내 업계에서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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