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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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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18 1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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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 8월과 9월에 이어 3개월째 감소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이다. 국가별로 중국과 미국, 전기차 유형별로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의 사용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2019년 10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7.8GWh로 전년 동월 대비 25.8% 감소했다.


국가별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사용량이 35.5% 급감한 4.2GWh에 그쳤다. 정부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 확산 등에 따른 여파가 가시지 않으면서 현지 전기차 판매가 계속 급감했다.


미국도 37.7% 급감한 1.4GWh에 그쳤다.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테슬라를 필두로 BEV와 PHEV 판매가 모두 두 자릿수로 줄었다.

 

반면에 유럽은 50% 이상 급증해 미국을 넘어서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유형별로는 HEV 사용량이 증가했지만 BEV와 PHEV 사용량이 모두 두 자릿수로 급감했다. 세계 양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BEV와 PHEV 판매량이 감소한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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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19년 1~10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89.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올해 1~7월 기간 급성장세가 최근 3개월간의 감소폭을 충분히 상쇄하긴 했다. 하지만 앞으로 누적 증가폭은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과 미국 시장이 다소 침체되면서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추세에 우려와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업계에서는 이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더욱 배양하면서 주도 면밀하게 시장 공략에 나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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