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코발트의 대체재 개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IBM은 코발트 대신 해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IBM은 독일 다임러 그룹과 유리 업체인 센츄럴 글라스, 이탈리아 배터리 제조사인 시두스와 손 잡고 새 배터리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IBM은 "1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시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으로의 개발 과정에 따라 시제품의 생산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내비첬다. 또한 IBM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용, 충전 시간과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앞선 성능을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