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019년 판매대수 50% 증가한 36만 7,5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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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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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4 14:2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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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슬라의 2019년 4분기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만 2,000대로 집계됐다.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19년부터 유럽과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한 볼륨 모델인 모델3의 판매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모델3가 47% 증가한 9만 2,550대가 팔린 반면 모델S와 모델X가 합계 29% 감소한 1만 9,450대에 그쳤다. 생산대수는 합계 21% 증가한 10만 4,891대.
테슬라는 2019년 10월 현지 생산을 시작한 중국산 모델3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산 모델3의 시판 가격은 32만 3,800위안(약 4만 6,000달러)로 니오 등 중국산 전기차보다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는 당초 모델S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모델3의 생산을 계기로 수익성을 낸다는 전략이었으나 현재로서는 모델S와 모델X의 판매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의도대로 진행될 지는 지켜 볼 일이다.
테슬라의 2019년 전체 판매대수는 50% 증가한 36만 7,50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