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2020 제네바쇼 -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2-27 13:42:26

본문

볼보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인 폴스타는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컨셉카인 프리셉트(Precept) 컨셉을 공개한다. '교훈'이라는 의미의 새로운 컨셉카는 앞선 HMI (인간 머신 인터페이스)와 친환경 소재의 사용, 그리고 폴스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차량이다.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의 디자인은 기존 폴스타가 공개했던 폴스타1이나 폴스타2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폴스타의 차량들이 볼보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다면, 새로운 컨셉카는 '볼보의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의 디자인을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061bac562cc32b9962bdbcefdef26efb_1582778 

볼보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사각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아닌 독자적인 스타일의 전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스타일도 볼보의 전통적인 직선 이미지가 줄어들고 유려한 곡선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계승되면서도, 상하로 분할되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보닛의 끝은 좌우 펜더를 연결하는 날개 형상으로 되어 있으며, 길게 연결된 형태의 LED 리어 램프도 적용되었다.

 

배터리 전기차인 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공기를 흡입하는 용도가 아닌 디자인 요소. ADAS 기능을 위한 시스템이 그릴 뒤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2개의 레이더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폴스타는 이 부분을 그릴 대신 '스마트존'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차량의 루프 위에는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라이다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사이드 미러 나 룸미러 대신 차량의 측면 및 후방에 소형 카메라를 탑재해 영상을 차량 내 모니터에 비춰 준다.

 

061bac562cc32b9962bdbcefdef26efb_1582778 

실내는 친환경 소재들로 구성되었다. 인테리어 패널과 시트의 뒷면에는 Bcomp사의 재활용 수지가 사용되어, 무게를 최대 50% 줄였으며 실내소재의 80%를 재활용할 수 있다. 시트에는 재활용 페트병을 100% 활용해 제작된 3D 니트 원단이 사용되고 있다. 시트의 측면부와 헤드레스트 역시 와인의 코르크 마개를 원료로 하는 소재로 제작되었다. 차량 바닥제는 나일론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이다.

 

센터 콘솔에는 세로형태의 15인치 터치 스크린과 1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장착되어 있다. 구글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폴스타 프리셉트 컨셉은 양산 가능성은 낮지만, 차량에 적용된 디자인 요소와 소재들은 향후 양산 모델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