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피아트 500 공개, EV로 새롭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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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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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5 09:5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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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그룹은 2021년 출시 예정인 신형 피아트 500을 공개했다.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배터리 전기차만 판매될 예정이다. 피아트 500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소형차로 유럽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차량이다.
신형 피아트 500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내부의 변화는 크다. FCA 그룹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인 500은 신형 스타일링에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지만, 새로운 설계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차체 길이와 폭이 60mm 커졌다. 전장 3630mm, 전폭은 1690mm이며, 전고는 40mm 높아진 1530mm이다.
EV 파워 트레인은 118ps의 전기 모터와 42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조합되며, WLTP 기준 최대 320km 주행이 가능하다. 경쟁 모델인 미니 일렉트릭의 경우 29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가능거리는 231km이며, 푸조 e208은 339km이다.
신형 피아트 500은 0-100km/h 가속 9.0초, 0-50km/h 가속 3.1초의 날카로운 초반 가속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는 149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