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글로벌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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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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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7 09:4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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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글로벌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유럽, 북미 및 아시아의 7개 지역 9개 배터리 공장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독일 카멘츠(Kamenz,)에 있는 자회사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 GmbH & Co. KG)와 삭소니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큐모티브는 드레스덴에서 50km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계 배터리와 48볼트 시스템용 배터리를 제고하는 두 개의 공장이 있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 네트워크인 이 회사는 2012년부터 메르세데스 벤츠와 스마트, 경상용차들의 배터리 전기차와 전동화차를 위한 드라이브 트레인 배터리를 생산해 오고 있다. 탄소 중립을 위해 설계된 두 번째 공장은 2018년 가동에 들어갔으며 생산 능력과 양을 늘려오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곧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50만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공장은 또한 제품 및 기술 브랜드인 EQ의 다음 이정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제품 역시 소형 세그먼트의 전기 번형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동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미 48볼트 전기 시스템(EQ Boost)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Q Power)에서 배터리 전기차(EQ)에 이르기까지 각 부문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포트폴리오에서 순수하게 구동되는 차량의 비율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올 해 말까지 5개의 배터리 전기차와 20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 년 내에 10개 이상의 완전 전기 EQ 모델이 생산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차는 20년 이내에 탄소 중립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30년까지 전체 판매 중에서 50%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전기차로 채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