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 EV 해치백 유럽 출시, 1회 충전 320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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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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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9 15:5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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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는 배터리 전기차로 새롭게 탄생한 '500'의 해치백 모델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먼저 소개된 오픈탑 모델에 이은 2번째 모델이다. 신형 500 해치백은 소프트탑 대신 해치백 형태로, 해치백 전용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해치백 모델의 경우 공력 성능 향상을 위해 전용 차체로 개발되었다.
신형 피아트 500 해치백에도 카브리올레 모델과 동일한 EV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118마력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9.0초. 최고 속도는 150km/h에서 제한된다. 배터리는 축전 용량 42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320km (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출력 85kW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되어 50km 주행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충전하는데 5분이 소요된다. 또한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5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 할 수 있다.
주행모드는 3가지로, 노멀 / 레인지 / 세르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세르파 모드는 EV 파워트레인을 최적화하고 최고 속도를 80km/h로 제한하는 등,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세르파 모드에서는 에어컨, 시트 히터도 작동하지 않는다. 레인지 모드에서는 원페달 주행이 가능하다.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 감속이 가능하며,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 브레이크가 작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