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자사의 리차지(Recharge) 모델- 충전식 모델에 대한 볼보의 서브 네임-의 운전자들이 유럽에서 머지 않아 20만개의 충전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볼보가 충전회사 플러그서핑(Plugsurfing)을 파트너로 선택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그서핑과의 계약을 통해 볼보는 전기차 사용자들에 대한 가장 흔한 장애, 즉 접근상이라든가 세분화된 유럽시장의 충전 인프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형 충전 네트워크 중 하나인 플러그서핑과의 계약을 통해 유럽 어디에서든 볼보의 배터리 전기차를 쉽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유럽에서 운행되고 있는 볼보의 모든 배터리 전기차들은 플러그서핑 계정에 가입되어 국경을 가리지 않고 충전이 가능하게 됐다. 플러그서핑 플랫폼은 또한 나중에 추가될 수 있는 새롭고 흥미로운 충전 관련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38개 유럽 국가에 설치되어 있는 플러그서핑의 20만개 이상의 충전기에서 비접촉식 충전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모든 비용 지불은 월 단위로 계산된다. 또한 볼보의 고객은 플러그서핑 앱 또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위치와 실시간 가용성 및 충전 속도별로 충전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또한 각 충전 지점에 대한 가격 정보를 표시해 프로세스를 쉽고 투명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볼보는 올 해 하반기에 출고되는 XC40 리차지 P8과 함께 플러그서핑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볼보의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XC40리차지 P8은 1회 충전 항속거리 400km이며 최고출력은 408마력이다. DC급속충전으로 40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대수 중 50%를 배터리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차로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