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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메이커들, PHEV 라인업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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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7-04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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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JATO다이나믹스에 따르면 2020년 1월 유럽 27개국의 신차 판매대수에서는 PHEV와 BEV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91% 증가해 증가율 36% 인 하이브리드를 크게 앞질렀다. 대수로는 HEV가 7만 1,400대, PHEV가 3만 4,200대, BEV가 3만 8,600대다. 

환경 싱크탱크인 국제 클린교통위원회(The 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 ICCT)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의 유럽 신차 판매대수에서 HEV가 3.3%, PHEV와 BEV가 각각 1%,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0.4%였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의 비율이 높았던 것은 토요타의 렉서스 브랜드의 93.8%, 기아동차의 7.3%, 현대자동차의 3.6% 등이다. 유럽과 미국업체로는 포드가 0.7%로 가장 높았고 다임러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0.1%였다. 폭스바겐 그룹과 BMW는 거의 없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비율에서는 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가 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2.1%, 르노의 0.2% 등이다. 2018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종이 한정되었던 점도 있어 점유율이 전체적으로 적었지만 일본 메이커의 하이브리드와 유럽의 마일드 하이브리드라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할 수 있다. 중국시장에서도 유럽세는 당장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무기로 한다고 보여지지만 그보다는 PHEV와 BEV에 더 힘을 들이고 있다. 

유럽 메이커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취소된 제네바오토쇼2020 대신 버추얼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다임러는 CLA 250e 쿠페, CLA 250e 슈팅 브레이크, 소형 크로스오버 GLA 250e 등에 PHEV모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중국과 미국시장용으로는 가솔린 엔진을 베이스로 한 PHEV, 유럽용으로는 디젤 엔진을 베이스로 한 PHEV를 투입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의 PHEV 모델과 투아렉R PHEV의 투입을 발표했다. BMW는 3시리즈에 PHEV 모델인 330e 투어링, 330e xDrive투어링, 330e xDrive 세단을 2020년 여름부터 추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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