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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중 CATL에 600억 위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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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7-11 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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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2020년 7월 10일, 중국 배터리제조업체 CATL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 寧徳時代新能源科技; 닝더스다이 신에너지 과학기술 유한공사)에 1%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혼다의 중국 법인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두 회사는 2019년에 배터리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동 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 필요성의 부각으로 자본 제휴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출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약 600억엔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일본 내 미디어들은 보도하고 있다. 

혼다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전기차에 2022년부터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다. 중국 이외 시장에서 전개 예정인 배터리 전기차 등에의 탑재도 검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리사이클 면에서의 협력을 추구하고 있다. 

혼다는 2030년전체 판매의 2/3를 전동화차로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CATL은 2011년 창업한 중국 최대의 배터리 전기차 업체로 2019년 매출액은 2018년보다 54% 증가한 457억 위안이었다. 다만 해외 매출액 비율은 4%에 그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원에 의해 급성장한 업체다. 

CATL의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2019년에 32.5kWh로 SNE리서티에 따르면 세계시장 점유율은 28%로 수위였다. 

2020년 2월에는 최대 260억 위안을 투자해 배터리 생산용량을 기존보다 네 배 정도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중국 내 복수의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신설할 계획이다. 

CATL은 신에너지차 규제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 시장 확대를 추구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중국 내에서 신차를 판매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CATL과 중국의 SAIC을 비롯해 길리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 등 10개 이상의 업체와 제휴하고 있으며 해외 업체로는 폭스바겐과 다임러, BMW, 테슬라, 현대자동차, PSA그룹 재규어랜드로버, 볼보, 토요타, 혼다, 닛산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세 확대의 움직임과는 달리 CATL은 자동차회사들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이고 있다. 때문에 CATL이 완성차회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서플라이어가 아니라 역으로 CATL의 힘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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